임보라 앵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우리 금융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금융시장의 지나친 쏠림 현상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6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9.1%로 나타났습니다.
시장 예상 8.8%를 뛰어넘는 수치로 미 연준의 기준금리 1% 인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13일 사상 처음 빅스텝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전 세계 인플레이션과 이에 대응한 금리 인상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입니다.
거시경제금융회의
(장소: 오늘 오전, 서울 은행회관)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방 차관은 최근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인플레이션 경계감과 경기둔화 우려를 꼽았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금융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지나친 시장 쏠림 현상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방기선 / 기획재정부 1차관
"지나친 시장 쏠림현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한편 시장별 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추가 조치도 필요 시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컨틴전시 플랜은 비상상황을 위한 계획으로 외환, 주식, 채권 등 각각의 금융 시장에 따른 조치 등을 말합니다.
방 차관은 이번 한은의 빅스텝 조치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며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은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내외 주요 이슈에 민감해진 금융시장 상황을 감안해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중심으로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와 금융위, 한은, 금감원, 국제금융센터 당국자들이 참석해 시장동향을 점검했습니다.
(영상편집: 채소현)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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