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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6자 수석대표회담 열릴 것
등록일 : 200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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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중국이 차기 6자회담을 오는 18일에 열자고 관련국들에 통보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11일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도 다음주중에는 6자회담 수석대표가 모여 회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경미 기자>

Q1> 6자회담 주최국인 중국의 움직임이 활발한데,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A> 네, 10일 중국이 18일 6자회담을 여는 방안에 대해 관련국들의 의견을 타진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민순 장관은 중국이 조만간 관련국들의 의견을 듣고 개최 일정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주중에는 6자회담 수석대표가 모여 회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이에 앞서 관련국들이 초기단계 조치에 필요한 것을 취하고 있다며, 우리정부도 북한에 보낼 중유 5만톤 선적을 시작해 14 일쯤엔 1차분이 북한에 보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 시기 쯤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찰단이 북에 도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1일 방한한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도 `사찰단이 14일 평양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IAEA가 구체적인 방북일정을 공식 확인해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모이게 되면 초기단계 이후 다음 단계 조치를 어떻게 취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를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Q2> 네, 6자회담 재개가 이제 중국의 공식적인 발표만 남은 것 같군요. 그런데 이번 회담에선 개회식도 생략된다는 얘기가 있는데, 무슨 이유가 있나요?

A> 네, 그렇습니다. 송 장관은 이번 6자회담이 수석대표회담 형식을 띠는 것은 기동성 있게 움직이자는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즉, 형식보다는 실질적인 것을 중시해 회담을 운영하자는 취집니다.

따라서 일정은 이틀을 기본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 하루 정도 더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중국이 통보한대로 18일 6자회담이 열리면 지난 3월 22일 휴회로 끝났던 6자회담이 약 4개월만에 재개되는 것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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