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수입 단가 상승 영향으로 수출 호조에도 무역 성적표가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세계적으로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른 탓인데요.
정부는 반도체 수출 거점인 보세공장에 대한 규제를 혁신하는 등, 수출 활성화와 무역수지 개선에 나섰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1. 6월 수입물가지수 33.6%↑ 에너지·원자재 값 급등 영향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수입 물가, 요즘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가 154.84를 기록했는데요. 지난해와 비교해 33.6% 올랐습니다.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5월과 비교해 원재료 중 광산품의 상승폭이 가장 컸는데, 6월 평균 국제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한 달 새 4.7%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이처럼 수입 단가 상승 영향으로 수입액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입액은 지난해 대비 19.4% 늘어 602억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이로 인해 무역 적자도 3개월째 이어졌습니다. 반면, 수출은 여전히 강세입니다. 지난달 수출액과 올해 누적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건데요. 품목별로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수출 강세에 반도체가 큰 역할을 했는데요.
반도체는 지난달 126억 달러 수출을 기록했는데 14개월째 1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 밖에 석유와 철강제품 등도 수출 견인에 한몫했습니다.
2. 국가첨단산업 수출 활성화 보세공장 규제 혁신
정부는 수출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반도체 수출의 핵심 거점인 '보세공장'에 적용된 규제를 혁신합니다.
보세공장은 해외에서 들여온 원재료에 대해 과세가 유예돼 반도체 수출의 96%가 이곳에서 이뤄집니다.
앞으로 보세공장 물품 반입 제한을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해 원칙적으로 모든 물품의 반입을 허용하며, 반입한 물품을 신고 즉시 사용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자료제공: 관세청 / 영상편집: 진현기)
이 밖에도 정부는 원활한 연구 개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장에서 생산한 시제품을 기업 R&D센터로 옮길 때 소요되는 통관 절차도 없애기로 했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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