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도심 속 하늘을 나는 교통수단, 영화에서만 가능할 것 같았던 장면이 곧 현실이 되는데요.
드론과 도심항공 교통수단 UAM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박람회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최영은 기자>
2022 드론·UAM 박람회
(장소: 고척스카이돔)
사물놀이와 사자춤의 신명나는 공연이 한판 벌어지는 곳에 드론이 솟아오릅니다.
아리랑 가락에 맞춰 춤을 추는 듯한 드론이 사물놀이패의 흥을 한껏 돋웁니다.
전통과 미래, 사람과 기술이 어우러진 공연입니다.
드론을 태운 공이 골대를 향합니다.
작은 구멍에 골인해 득점했습니다.
드론과 도심항공교통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22 드론 UAM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개막식에 참석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특히 2025년부터 도심에서 실제 비행이 시작될 도심항공교통 UAM에 대해, 과감한 규제 특례를 담은 관련 법을 다음달 중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UAM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UAM이) 2030년에는 일상적인 대중 교통수단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더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혁신해나가겠습니다."
박람회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배송과 물류, 감시, 정찰 등 다양한 산업을 소개하고, 무인기 등 첨단 기기를 선보입니다.
최영은 기자 michelle89@korea.kr
“관람객들이 드론을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돼있습니다. 초보자인 저도 이렇게 쉽게 드론을 작동할 수 있습니다.”
박람회 기간에는 또, 드론 레이스, 드론 축구와 같은 스포츠 경기도 진행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됩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장현주)
이번 박람회는 내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무료로 진행됩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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