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기준금리 빅스텝 인상으로 은행 빚을 많이 지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가 어제 125조+α 규모의 금융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윤세라 앵커>
우선 68조 원 상당의 정책금융을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합니다.
신규자금을 제공하기 보다 기존부채의 조정에 대부분이 투입됩니다.
임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보라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은행들의 조달비용도 오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동안 변동금리로 대출 받은 채무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졌습니다.
여기에 소상공인과 저소득층 같은 금융취약계층의 경우 경영이나 생계의 어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재정집행관계차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서울 주택금융공사)
최상대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열린 재정집행관계 차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서민과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68조 원 상당의 정책금융을 지원해 채무 조정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녹취> 최상대 / 기재부 2차관
"68조 원 수준의 정책금융지원이 차질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내용이 되겠습니다."
우선 소상공인에게 이달 말부터 최대 43조 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합니다.
저금리대환 8조 7천억 원, 채권 매입을 통한 채무조정 최대 30조 원, 신규 보증 4조 3천억 원을 지원합니다.
특히 6등급 이하 저신용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대환대출 사업은 최대 3천만 원 한도로 7월 말부터 신청 접수받고, 7% 이상 금리로 대출 중인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대환보증 사업은 개인 5천만 원 법인 1억 원 한도로 9월에 시행됩니다.
서민과 저신용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안심전환대출에 25조 원,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2천4백억 원을 투입합니다.
특례보증은 1인당 최대 천 만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안심전환대출은 기존 변동금리를 장기, 저리의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1,2 금융권에서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 받은 이들 가운데 주택가격이 4억 원, 부부합산 소득이 7천만 원 이하인 1주택 차주가 대상입니다.
(영상편집: 채소현)
최 차관은 물가민생안정 대책의 효과가 최대화될 수 있도록 집행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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