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산업부와 중기부로부터 이틀째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실용적인 보고'에 방점을 두고, 장관 단독보고로 진행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최유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최유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
(장소: 지난 12일, 용산 대통령실)
새 정부 첫 업무보고 이틀째, 윤석열 대통령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1시간 40분 가량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대통령실 참모만 배석한 채 장관 '단독보고'로 진행됐습니다.
'실용적인 보고'에 방점을 두고, 부처 개혁과제와 현안을 긴밀히 논의한다는 취집니다.
녹취> 이창양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반도체는 지금 상당히 급하기 때문에 반도체 분야에서는 '반도체 아카데미'를 저희가 새로 만들려고 합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따로 별도로? 대학과 별도로?”
(민간 주도 인력 양성 시스템으로 저희가 새로 도입합니다.)
일일이 메모를 하며 업무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은 이 장관에게 원전 생태계를 조속히 복원하고, 일감을 조기 공급할 것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마드리드 정상외교에서 추진한 원전, 방산, 인프라 수출에 산업부가 중심이 돼 조기 성과를 도출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하절기 전력 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반도체 산업의 소부장 생태계 구축도 당부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
(장소: 지난 12일, 용산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이어 오후에는 이 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1시간 가량 마찬가지로 '단독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을 언급하며, 협력업체 납품 단가가 적정하게 조정될 수 있도록 상생협력 여건을 조성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이어 소상공인 금융 채무부담 완화와 중소기업 가업승계 지원 등을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진현기)
또, 기술탈취 등 불공정 거래 관행 근절과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과 연구개발, 판로 지원 등을 요청했습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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