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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사고 그만···'시민수상구조대' 전국 배치
등록일 : 202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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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은 기자>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부터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이 급증합니다.
그만큼 물놀이 안전 사고 발생의 가능성도 높습니다.

최영은 기자 michelle89@korea.kr
“최근 5년 간 물놀이로 인한 사망자는 14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부분의 사고는 7월과 8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은 물놀이 사고 피해 예방을 위해 119 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민수상구조대는 전국 210여 곳의 해수욕장, 계곡 등에 배치된 구조요원입니다.
약 4천 200명으로 구성된 소방공무원은 물론, 민간 자원봉사자의 자발적 지원으로 운영됩니다.
이들은 지난해 여름, 강원도 철원군에서 수심이 깊은 계곡에 빠진 청년 3명을 구조한 사례를 포함해 지난해에만 1천명 이상을 구조하는 등 각지에서 위험에 빠진 시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인터뷰> 피성철 / 시민수상구조대 자원봉사자
"한 아이가 심장마비로 쓰러진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길이 별로 좋지 않아서 차도 주말이라 너무 많이 와서 들어갈 수 없었는데 맨몸으로 뛰어가서 아기를 안고 나오면서... (중략) 다행히 아이가 살아서 후송해서 병원까지 보낸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제일 보람을 느꼈습니다."

인터뷰> 오상훈 / 인천영종소방서 소방장
"언제든지 장비를 갖고 바다에 뛰어들 수 있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무장한 대원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시민들께서도 즐겁게, 안전하게 해수욕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전국 해수욕장 등 주요 물놀이 장소에서는 피서객과 같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도 실시합니다.
심폐소생술을 모의로 시행해보고, 소화기 사용 방법을 숙지하는 등 사고 대처 요령을 배우는 겁니다.

인터뷰> 박정민 / 인천광역시 동구
"바닷가다 보니, 언제 위급한 상황이 벌어질 지 모르는데 (중략) (체험을) 해보면 위급한 상황에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

인터뷰> 유순정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생각보다 되게 많은 힘이 들어가서 힘들었는데 이 기회를 삼아서 가족이나 시민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당국은 사고 발생 시 대응 방법을 쉽게 전달하고, 향후 안전 캠페인 진행 등을 통해 실제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 정진모 / 인천영종소방서 시민수상구조대 담당자
"코로나 추세가 감소 된다면 안전 활동이나 안전 캠페인, 심폐소생술 교육과 같이 시민분을 위해 더 많은 활동할 계획에 있습니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방역 수칙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두드러지는 상황에서는 더욱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에서 하는 물놀이라도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의 방문은 자제하거나, 방문하더라도 다른 사람과는 1m 이상 거리 두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영은 기자 michelle89@korea.kr
“해수욕장의 경우 사람이 많은지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는데요. 포털사이트에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은 전국 해수욕장 50곳을 대상으로 운영됩니다.
적정과 밀집 우려, 그리고 밀집까지 3단계로 혼잡도가 표시됩니다.
적정 단계인지 등을 사전에 확인하면, 보다 쾌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는 물놀이 전 간단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합니다.
아울러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물을 적신 후 입수하고, 음주 후라면 입수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만약 갑자기 비가 내리는 등 기상 특보가 발령되면 즉각 물놀이를 중단하고 안전한 곳으로 피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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