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노동시장 개혁을 이끌 '미래노동시장 연구회'가 출범했습니다.
주52시간제 유연화 등 근로시간 개편 논의에 본격 착수합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미래노동시장 연구회 킥오프 회의
(장소: 오늘 오전, 서울 중구)
미래노동시장 연구회가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연구회는 노동시장 개혁 우선 추진과제인 근로시간 제도와 임금체계 개편을 논의합니다.
연구회는 학계를 중심으로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됐습니다.
근로자 건강권 보호 등 보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보건 전문가도 포함됐습니다.
근로시간 제도와 임금 체계에 대한 전문성이 있고 노동법 등에 조예가 깊은 학자를 위주로 선발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습니다.
연구회는 오는 10월까지 4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운영됩니다.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과 정책 제언을 정부에 권고할 예정입니다.
연구회는 국민 소통형 논의 기구로 운영됩니다.
정례 브리핑을 통해 논의 상황과 실태조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현장 방문과 공개포럼, 세미나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입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우리 노동시장이 양극화를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급격한 변화를 마주한 이중고에 처해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동시장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정식 / 고용노동부 장관
“기본 근로조건이면서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인 근로시간 제도와 임금체계를 우선 고쳐나가면서 노사와 함께 노동시장에 산적한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개혁 과제와 방식으로 중단 없는 개혁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이 장관은 연구회에 노동시장 개혁 첫 발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연구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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