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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회담···강제징용 배상 문제 논의
등록일 : 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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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일본 도쿄를 방문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외교장관 회담을 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양국의 가장 큰 현안인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지소미아, 수출규제 문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진향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도쿄에서 열렸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늘 오후 일본을 방문해 도쿄 외무성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회담했습니다.
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은 1시간 가량 회담한 뒤 업무 만찬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회담에선 양국 최대 현안인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 배상 문제가 비중 있게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박 진 / 외교부 장관
"지금 우리 민관협의체 논의가 지금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그 상황을 설명을 하고 이 문제를 바람직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 여기에 대해서 또 노력을 할 생각입니다."

한일 지소미아 운용 정상화와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 문제 협의 결과도 주목됩니다.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무사증 입국 조치도 양국이 관심을 두는 현안입니다.
박장관은 내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첫 정상회담 문제가 거론될 수 있습니다.

녹취> 박 진 / 외교부 장관
"한일 정상회담은 이러한 현안 문제들이 해결의 가닥이 잡히면 자연스럽게 편리한 시기에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열린 이후 2년 반 넘게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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