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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우크라에 6,700억 원 상당 무기 추가 지원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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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EU, 우크라에 6,700억 원 상당 무기 추가 지원
유럽연합 EU는 우크라이나에 5억 유로, 우리 돈 약 6,700억 원 상당의 무기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에 합의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유럽연합 EU 외무장관들은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5차 군사 원조에 합의했는데요.
EU는 우크라이나에게 5억 유로, 우리 돈 약 6,700억 원 상당의 무기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호세프 보렐 /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
"전쟁은 계속될 것입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를)지원할 것이고, 이것이 제가 유럽평화기금의 다음 단계로 5억 유로를 할당하는 방안을 제안한 이유입니다."

또 보렐 대표는 이번주 EU 대사들이 러시아산 금 수입 금지안을 승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민주주의가 약하다고 믿고 있지만, EU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 美 "유가 4달러 아래 가능성"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은 미국 일부 지역에서 유가가 갤런당 4달러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미국의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 3.8L당 4.53달러로, 지난달 5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제러드 번스타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은 현지시간 18일 브리핑을 통해, 미국 일부 지역에서 유가가 갤런당 4달러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재러드 번스타인 / 美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
"예상치 못한 시장 혼란을 제외한다면, 몇 주 내에 더 많은 지역에서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비용 하락에 맞춰 일부 주유소에서는 기름값을 낮출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이후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요 국가들이 증산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3. 英 총리 후보 4파전
영국의 차기 총리가 될 보수당 대표 경선에서 3차 투표가 실시됐는데요.
1위를 차지한 리시 수낵 전 재무부 장관을 포함해 4명으로 후보가 압축됐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보리스 존슨 총리의 후임이자 영국의 차기 총리가 될 보수당 대표 경선 3차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투표에서는 2차 투표에 이어 리시 수낵 전 재무부 장관이 가장 많은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녹취> 그레이엄 브래디 / 1922 위원회 위원장
"저는 세 번째 투표 결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배디너크 58표, 모돈트 82표, 수낙 115표, 트러스 71표, 투겐드하트 31표. 이로써 톰 투겐드하트 후보는 선거에서 탈락입니다."

한편 가장 적은 31표를 받은 톰 투겐드하트 하원 외교위원장은 후보에서 이름을 내리게 됐습니다.
보수당은 총리 최종 후보로 2명이 남을 때까지 최하위 득표자를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경선을 이어갈 예정인데요.
현지시간 20일 최종 후보 두 명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4. 프랑스,스페인 대형 산불
현재 유럽 곳곳에서는 불볕더위와 산불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 프랑스 지역에서는 산불이 계속 번져 수천 명이 추가 대피했습니다.
현재 프랑스 서쪽 지역에서는 한낮 기온이 40도를 넘으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불볕더위 속에 산불까지 잡히지 않아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와인 생산지인 보르도 인근 지롱드 지역에서는 산불이 계속 번져 수천 명이 추가로 대피했고, 인접 지역인 미클로 마을과 테스트드비쉬 마을에서는 각각 5천여 명, 3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녹취> 장 마크 / 지롱드주 랑디랑스 시장
"저희는 대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긴장하지 않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대피하고 있어요. 생각보다는 차분합니다."

한편 스페인에서도 산불과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스페인 북부 지역과 중부 지역은 산불로 현재까지 7만ha의 산림이 불에 탔고 수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녹취> 루이사 / 스페인 피란민
"우리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결국 여기로 오거나, 지인 집에서 잠을 청했죠. 그래서 울고 또 울어요."

두 국가와 인접한 포르투갈과 그리스, 모로코 역시 산불 진화 작업에 총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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