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
등록일 : 200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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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100년 넘게 유지돼 온 인천항의 독점적 노무인력 공급체제가각 하역회사별 상시고용체제로 바뀌게 됐습니다.
부산항과 평택 당진항에 이어 세 번째로 상용화 협상에 합의 한 것인데요.
이로써 우리나라 주요 항만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광빈 기자>
인천항 노사관계에서 새로운 상생의 길이 마련됐습니다.
지난 5일, 인천항 항만인력 상용화 도입에 대한 항운노조 조합원 투표 결과 상용화 대상 조합원 1741명 중, 99% 투표율과 55%의 찬성률로 개편안이 가결된 것입니다.
이는 지난 해 9월, 인천항 항만인력공급 체재 개편을 위한 노사정 협상이 개시된 이후 약 10개월 만의 일입니다.
이로써 인천항은 부산항과 평택 · 당진항에 이어 세 번째로 항만 노무인력의 상용화를 확정지었습니다.
우리나라 주요 항만들이 속속 상용화에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항운 노조의 독점적 인력 공급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이 해결되고, 우리 항만은 더욱 경쟁력을 키워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이처럼 100년 넘게 이어온 노무인력공급체제를 개편하게 된 데는 항만 경쟁력이 날로 낮아지고 있으며, 조합원 스스로도 현행 제도가 시대에 뒤떨어지고 있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종전에는 일감에 따라 불규칙적으로 작업에 투입되고, 그에 따른 임금만 지급받아왔던 것.
합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인천 항운노조 조합원들은 앞으로 인천항 하역업체 직원으로 고용돼 정규직으로 일하게 되며, 4대 보험 등의 혜택도 받게 됩니다.
정년도 60세까지 보장되며, 임금수준은 월 370만원에 내년 임금협상시 추가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인천항은 상용화 도입이 확정됨에 따라 희망퇴직자 확정과 업체별 인력 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상용화 체제를 본격 도입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항과 평택 당진항에 이어 세 번째로 상용화 협상에 합의 한 것인데요.
이로써 우리나라 주요 항만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광빈 기자>
인천항 노사관계에서 새로운 상생의 길이 마련됐습니다.
지난 5일, 인천항 항만인력 상용화 도입에 대한 항운노조 조합원 투표 결과 상용화 대상 조합원 1741명 중, 99% 투표율과 55%의 찬성률로 개편안이 가결된 것입니다.
이는 지난 해 9월, 인천항 항만인력공급 체재 개편을 위한 노사정 협상이 개시된 이후 약 10개월 만의 일입니다.
이로써 인천항은 부산항과 평택 · 당진항에 이어 세 번째로 항만 노무인력의 상용화를 확정지었습니다.
우리나라 주요 항만들이 속속 상용화에 합의함에 따라 그동안 항운 노조의 독점적 인력 공급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이 해결되고, 우리 항만은 더욱 경쟁력을 키워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이처럼 100년 넘게 이어온 노무인력공급체제를 개편하게 된 데는 항만 경쟁력이 날로 낮아지고 있으며, 조합원 스스로도 현행 제도가 시대에 뒤떨어지고 있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종전에는 일감에 따라 불규칙적으로 작업에 투입되고, 그에 따른 임금만 지급받아왔던 것.
합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인천 항운노조 조합원들은 앞으로 인천항 하역업체 직원으로 고용돼 정규직으로 일하게 되며, 4대 보험 등의 혜택도 받게 됩니다.
정년도 60세까지 보장되며, 임금수준은 월 370만원에 내년 임금협상시 추가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인천항은 상용화 도입이 확정됨에 따라 희망퇴직자 확정과 업체별 인력 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상용화 체제를 본격 도입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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