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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울리는 허위광고···에너지캐쉬백 전국 확대 [S&News]
등록일 :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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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나 기자>
# 허위 광고
자고 싶어도 말똥말똥한 머리...
밤이면 밤마다 찾아오는 불면증, 겪어본 이들에겐 정말이지 큰 고통인데요.
잠에 잘 들지 못해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일과시간 동안의 스트레스도 상당하죠.
이런 불면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면에 좋다는 음식이나 영양제를 찾으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그런데 이런 분들을 울리는 허위 광고가 적발됐다는 소식입니다.
꼭 병원이나 약국을 찾아 의사에게 진료와 처방을 받아 약사의 정확한 조제에 따라 약을 타야 하는데, 수면 불면증 예방이나 잠 잘 오는 약으로 명시해 영양제를 파는 업체들이 확인된 겁니다.
한마디로 과학적으로 검증되지도 않았을뿐더러, 허가되지 않은 의학적 효능을 허위 과대광고 한 건데요.
식약처가 최근 국민 관심도가 높은 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불법 판매 행위를 조사한 결과 무려 586건을 적발했다고 합니다.
불면증뿐 아니라 류마티스 관절염과 하지정맥류 개선에 효과가 있다며 홍보한 무허가 해외 의약품은 무려 3백여 건 적발됐고요.
의약외품인 모기 기피제를 말라리아 등 감염을 예방한다고 과대광고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온라인 판매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하고 관할 지자체에 점검도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치료와 회복의 희망을 이렇게 허위 광고로 끌어들이는 행위.
앞으로 영원히 차단되길 바랍니다.

# 물 발자국
여러분 물 발자국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물 발자국이란 어떤 상품이나 제품 서비스가 생산되고 유통을 거쳐 소비자에게 이용되고 폐기되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의 총량인데요.
국제표준화기구인 ISO가 지난 2014년 '물 발자국'이라는 국제표준을 제정했습니다.
물 발자국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요.
바로 녹색, 청색 회색 물 발자국입니다.
먼저 녹색 물 발자국은 땅속 식물 뿌리에 저장돼 있다 식물에 의해 증발 되는 것으로 1차 산업과 관련이 깊고요.
청색은 지표 수나 지하수에 공급된 물로 가정이나 공장에서 사용되는 물입니다.
회색은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데 필요한 물의 양입니다.
그럼 우리가 자주 접하는 것들의 물 발자국을 살펴보면요.
120ml의 커피 한 잔의 경우 원두를 재배하고 가공해 유통하기까지 물 132 리터가 필요하고, 햄버거 하나에는 2천4백 리터가 소고기 1kg을 생산하기 위해선 무려 1만5천415 리터의 물이 든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니 당장 주변을 둘러싼 모든 것들의 물 발자국 양을 환산하면 어마어마할 것 같은데요.
폭염과 가뭄으로 전 세계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는 요즘.
당장 나부터 한 발자국씩 물 발자국을 줄여가는 노력, 한번 해보는 건 어떨까요?

# 에너지캐쉬백
에너지 사용을 아낀 만큼 돌려주는 '에너지캐쉬백' 사업.
그동안 전남 나주와 세종, 충북 진천 등 3곳의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시범 실시했던 에너지캐쉬백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넉 달 동안 시범사업을 펼쳤습니다.
해당 지자체의 아파트 단지 평균 전기 사용량 보다 덜 쓰면 절약한 만큼 돈으로 돌려받는 건데요.
단지의 경우 절감량에 해당하는 구간별로 20만 원에서 최고 4백만 원까지, 세대의 경우 절감량 1kWh 당 30원의 캐쉬백을 지급했습니다.
시범 운영 결과 779MWh의 전기를 아꼈다고 하는데요.
이를 환산하면 전기차 1만 2천2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전력량인데요.
참여한 시민들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만족도는 90%, 재참여 의사 99%에 달했습니다.
이제는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참여를 원하는 세대와 아파트 단지는 한국전력의 에너지마켓 플레이스에서 신청할 수 있는데요.
얼마나 전기를 절약하는지도 알 수 있고 그만큼 돈으로도 돌려받는다고 하니 얼른 신청해 봐야겠네요.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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