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우크라 영부인, 美 의회서 연설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7.21
미니플레이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우크라 영부인, 美 의회서 연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는 미국 의회에서 연설을 진행했는데요.
젤렌스카 여사는 아이들이 전쟁으로 죽지 않도록 무기를 지원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올레나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영부인은 현지시간 20일 미국 의회를 방문해 의원들을 상대로 연설했습니다.
젤렌스카 여사는 러시아 공격으로 사망한 민간인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인들을 사냥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녹취> 올레나 젤렌스카 / 우크라이나 영부인
"평화로운 우크라이나 도시에서 평화로운 사람들을 사냥하는 러시아의 헝거 게임입니다. 러시아는 이 사실을 절대로 보도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보여드리는 거예요."

이어 지금까지 미국이 보내준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우크라이나인들이 집과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어린이들이 죽지 않도록 방공무기 시스템을 지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올레나 젤렌스카 / 우크라이나 영부인
"저는 유모차 안에서 아이들이 죽지 않도록, 로켓이 아이들의 방을 파괴하고 가족 전체를 죽이지 않도록 방공무기 시스템을 요청합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모든 아빠, 엄마가 아이에게 '더 이상 공습이나 로켓 공격은 없으니 가서 평화롭게 자라'고 말할 수 있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 바이든, 기후변화 대응 위해 3조 원 투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기후변화와 고온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23억 달러, 우리 돈 약 3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 오클라호마주 일부 지역에서 46도까지 오르는 등 미국 중남부 지역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억 명의 미국인이 고온으로 고통받고 있고 일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 상황은 비상상황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대통령으로서 저는 미국이 현재 명백한 위험에 직면했을 때 긴급하게 행동하고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바로 기후변화입니다. 글자 그대로 명백한 존재론적 위협입니다."

그러면서 23억 달러, 우리 돈 약 3조 원 규모의 연방재난관리청 자금을 투입해, 기후변화와 고온현상에 대처할 시설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오늘 제가 23억 달러라는 최대 규모의 투자를 하게 된 이유는 전국의 지역사회가 극심한 더위, 가뭄, 홍수, 허리케인, 토네이도 등 모든 재난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멕시코만 인근 부지에 풍력 발전 시설을 건설하고,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3. 쿠바, 심각한 전력난
현재 쿠바 전역에서 심각한 전력난이 발생했는데요.
집과 거리가 정전되고 선풍기도 켤 수 없어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향하고 있습니다.
중남미 카리브해 지역에 위치한 쿠바는 현재 유례없는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쿠바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자금이 부족해 전력 발전에 필요한 연료를 수입할 수 없고, 노후화된 발전소를 유지, 보수하는데 필요한 부품도 조달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녹취> 리반 아론테 / 쿠바 에너지 및 광업 장관
"우리가 전기 시스템에 조달할 수 있는 운영 예비금이 수요를 감당하기에 매우 부족합니다. 따라서 전력 서비스에 불가피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전력난으로 하루 4시간 이상 정전이 계속돼 집과 거리는 어두컴컴한데요.
더운 날씨 속에 에어컨과 선풍기도 켤 수 없어 시민들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녹취> 페르난도 / 쿠바 주민
"정말 끔찍해요. 특히 쿠바의 날씨는 지독하게도 더워서 전기가 없으면 선풍기를 켤 수 없어 힘들거든요. 게다가 7월과 8월의 쿠바 날씨는 더 끔찍해요."

정부는 현 상황에 대한 단기적인 대책안이 실질적으로 없는 상태고, 전력난은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4. 짐바브웨, 소녀들을 위한 생리대 제작
짐바브웨에서는 생리대가 부족해 많은 소녀들이 고통받고 있는데요.
한 자원봉사자 단체에서 소녀들을 위해 저렴한 생리대를 제작했습니다.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남아프리카 국가 짐바브웨에서는 외환 부족으로 충분한 생리대가 공급되지 못해 많은 소녀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생리대가 없어 학교에 결석하는 소녀들도 많은데요.
이에 한 자원봉사단체에서는 소녀들이 걱정 없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저렴한 생리대를 제작했습니다.

녹취> 무카라티르 / 자원봉사단체 이사장
"월 2~5일 결석하면 연간 45일 정도의 등교 시간이 낭비되는 만큼 지속 가능한 생리대 공급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생리대는 면과 플란넬 원단을 사용해 매우 위생적이고, 세탁과 건조가 용이할 수 있도록 튼튼하게 제작됐습니다.
가격 역시 개당 80센트로 매우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녹취> 이치수코 / 짐바브웨 대학생
"이 생리대는 매우 저렴하고 오래 쓸 수 있기 때문에 5인용 팩에 4달러만 내면 1년 동안 생리대 구입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많은 소녀들이 걱정 없이 등교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