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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더 좋아진다
등록일 : 200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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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이 가시화되면서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당초 예상보다 높은 4.5%로 전망했습니다.

또 한국은행은 내년 경제 성장률이 올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서정표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지난해 12월보다 0.1%포인트 상승한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은은 당초 상반기 성장률을 4.0%, 하반기를 4.7%로 전망하고, 이에 근거해 한 해 전체 성장률을 4.4%로 잡았었습니다.

하지만 수출이 크게 늘고, 내수회복이 빨라지면서 올해 상반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은 4.4% 성장세를 보이자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4.5%로 상향 조정한 것입니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소득 여건과 소비 심리 개선으로 상반기 4.0%에서 하반기에는 4.1%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설비투자도 경기상승세 지속과 사무용 기기 수요의 급증 등에 힘입어 증가세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현금인출기와 자동입출금기 개체수요의 일단락 등으로 상반기 10.6%에서 하반기 4.5%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내수회복의 영향으로 서비스업과 건설업의 고용이 늘면서 올해 취업자 수는 29만명으로, 당초 예상보다 만명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한편, 경상수지 흑자는 20억달러 안팎으로 당초 예상과 비슷하지만 여행수지 악화 등으로 서비스, 소득, 이전수지는 적자규모가 280억 달러에서 295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국은행은 또 내년 성장률이 올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과 원화가치 상승 등 불안 요인이 잠재해 있지만, 최근 남북 관계가 호전되면서 세계가 바라보는 우리 경제의 전망도 높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우리 경제가 완만한 내수 회복세 속에 수출이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당분간 경기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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