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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8천여 명 확진···감기약 수급관리 강화
등록일 :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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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코로나19 유행이 4주째 확산세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6만 8천632명 발생했는데요, 한 달 전보다 9.5배 늘어난 숫자입니다.
이런 가운데 빠른 전파 속도와 면역 회피력이 특징인 BA.2.75 변이 (일명 '켄타우로스') 감염 환자도 국내에서 한 명 더 추가됐는데요, 정부는 유행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대응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혜진 기자>
재유행 확산으로 확진자가 늘면 사망자 수도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달 중순이나 말쯤 하루 확진자 수가 최대 28만 명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 전국 화장시설 수용력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장로는 6기를 증설하고 시신 안치공간은 650여 구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녹취> 손영래 /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퇴직자나 전국 장례지도학과 학생 등을 활용한 긴급인력 확충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을 잘 준비해 유행규모가 커지더라도 화장과 장례에 있어 국민 불편이 크지 않도록 대응하겠습니다."

해열진통제와 감기약 수급관리도 강화합니다.
유통과정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일시 품절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수급현황을 계속 점검하고, 잠시라도 불안정한 현상이 나타나면 신속 조치할 방침입니다.
감기약 생산증대 지원방안도 오는 10월까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확진되더라도 중증화와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4차 접종에 방역역량을 집중합니다.
산업단지와 상업시설 등 주요 활동지역 중심으로 50대 연령층 접종을 안내하고, 고위험군이 많은 요양병원과 시설은 주간 단위로 접종률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장애인과 노숙인 시설에는 보건소 방문접종팀이 찾아가 현장 접종을 시행합니다.
접종 뒤 이상반응 경험자와 사망 유가족 심리상담 지원도 시작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김종석)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 260곳과 트라우마센터에서 정신건강 정보와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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