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최근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둔화하고 있는데요.
이에 정부가 다음 달 종합적인 수출 지원대책을 마련합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지난 달까지 우리나라 수출은 20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상반기에도 반기 기준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지난 4월부터 둔화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봉쇄 영향 등으로 2분기 대중 수출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5월부터는 대중 무역수지도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수출이 줄면 국내 기업들의 수익 악화는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대중 수출기업 현장 간담회
(장소: 오늘 오전,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이에 정부가 수출확대 정책을 본격 추진합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먼저 대중국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수출 지원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장관은 다음 달에 수출지원과 규제개선, 수출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수출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창양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우리 수출시장이 좀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수출에 저희가 상당히 관심을 갖고 정책 진출을 많이 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정부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중 산업, 통상 부처 간 고위급 소통으로 실질협력을 강화하고 수출 마케팅도 강화합니다.
또한 단기적인 수출 확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산업과 무역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산업생태계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한편,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도 대중국 수출동향과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도 빠르게 반등할 수 있도록 무역금융 지원과 물류애로 해소, 규제개선 등 다양한 대응책이 논의됐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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