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외교부는 어제 업무보고에서 10년 이상 단절된 일본과의 정상 셔틀외교를 복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중국과는 다음 달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비롯해 고위급 소통을 가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외교부 업무보고에서 지난 2박 3일간의 방일 성과를 상세히 보고했습니다.
외교부는 진정한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선 10년 이상 단절돼온 정상급 셔틀 외교의 복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고위급 소통을 가속화하면서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 한일 간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박진 / 외교부 장관
"한일 양국 간 당면 현안을 합리적으로, 그리고 조속히 해결하면서, 동시에 상호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한중 관계 역시 고위급 소통과 실질협력 확대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박 장관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다음 달 방중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진 / 외교부 장관
"한중 외교장관회담 등 고위급 전략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미 관계는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협력의 폭과 범위를 심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군사안보와 경제 기술협력을 아우르는 고위급 전략협의 채널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북한 문제는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면서 도발 시 강력한 대응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와 남북관계의 정상적이고 근본적인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한 로드맵, '담대한 계획'을 관계부처와 함께 수립하고 실행하겠다고 소개했습니다.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를 위한 총력 외교도 펼칩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태우 / 영상편집: 진현기)
정부는 앞으로 예정된 양자, 다자 협의 등 모든 중요한 계기에 홍보 활동을 하는 등 가용 자산을 총동원하기로 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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