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외교부와 문체부의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외교부 업무보고에서 경제외교를 강조하고,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된다면 어디든 찾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외교부 업무보고
(장소: 어제, 용산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박 진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2시간 30분 가량 외교부 관계자 배석없이 단독으로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업무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은 보편적 규범과 가치에 기반한 적극 외교를 지시했습니다.
특히, 원전, 방산, 인프라사업 진출 등 경제외교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인선 / 대통령실 대변인
"(윤 대통령은) 경제외교가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면 대통령은 어디든 찾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주요 4개국 외교를 추진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한일관계 개선에 대해 양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하는 신뢰관계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박진 장관이 전했습니다.
또,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박 장관에게 한국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IPEF 등에 참여하는 것이 특정 국가를 배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잘 설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외교역량을 결집해 총력을 기울일 것도 주문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
(장소: 어제, 용산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단독 업무보고를 받고, 문화생활의 공정한 접근 기회 보장을 강조했습니다.
'장애인, 신진 작가 발굴'과 '이건희 컬렉션 등 국가 보유 미술품의 지방 순회전시 활성화', 두 가지를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소진된 영화발전기금 확충과 문화상품 소비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 청년과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상품바우처 확대 등도 지시했습니다.
한편, 통일부 업무보고는 하루 연기돼 오늘(22일) 열립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진현기)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단독 업무보고가 있을 예정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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