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K팝,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K팝 가수처럼 영상을 찍고, 드라마 속 국내 관광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하이커 그라운드'가 문을 열었습니다.
최유선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최유선 기자>
최근 한류는 전례 없는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K팝 수출액은 2020년 대비 62.1% 증가한 약 2억2천만 달러.
BTS·블랙핑크 등 K팝 가수들의 전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전세계 1억4천만 가구 이상이 시청했습니다.
인기에 힘입어 미국 에미상 '작품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비영어 드라마로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K-콘텐츠를 경제성장의 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영화 제작비 세액공제 확대, OTT 콘텐츠 육성을 위한 '자체등급분류제 도입', 세계적 지식재산권(IP) 보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금융도 확대해 5년 동안 4조8천억 원을 공급합니다.
(하이커 그라운드(서울 중구))
방한관광객을 위해 한국 문화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도 문을 열었습니다.
직접 한류를 체험하고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케이팝 그라운드', 대한민국 대표 지역축제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멀티체험관 등 1층부터 5층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K팝 뮤직비디오 콘셉트를 구현한 5개 스튜디오에서는 한류팬들이 즐겁게 '한류관광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유선 기자 yuseon9527@korea.kr
"조명 색깔을 제가 원하는 초록색으로 바꿔봤습니다. 그러면 아이돌 그룹 뮤직비디오에서나 보던 이런 세트장 안에, 제가 초록 조명 아래 서게 되는데요. 마치 아이돌이 된 것 같습니다."
K-드라마 속 '국내 관광지'를 소개하고, 다양한 관광지를 영상·조명·향 등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 콘텐츠도 선보입니다.
녹취> 마르가리따 / 불가리아인
"문화 소개하는 곳인데, 너무 흥미로운 방법으로 보여주는 곳이라서 진짜 재미있었어요. 현대 문화뿐만 아니라 전통문화도 보는 프로그램이고, VR 아니면 직접 하는 문화체험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녹취> 보니 / 홍콩인
"K-콘텐츠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 재미있는 전시들이 있어서 즐겁게 봤습니다. (홍콩) 친구들이 한국에 온다면 꼭 추천하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지자체·예술계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하이커 그라운드'를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노희상 / 영상편집: 진현기)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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