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통일부 업무보고에서는 '담대한 계획'에 담길 구체적인 내용이 보고 됐는데요.
윤세라 앵커>
북한이 더는 핵을 개발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도록, 경제지원과 안전보장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통일부는 업무보고에서 '담대한 계획'을 중심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남북 신뢰구축의 선순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담대한 계획'에는 대북 경제협력과 안전보장 방안을 마련하는 조치를 포괄적으로 담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북한이 핵개발 명분으로 삼거나 핵개발 과정에서 우려를 표명하는 것 중 하나가 안보 문제라는 점이 반영됐습니다.
구체적으로 남북 대화, 남북미 대화를 통해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진전과 맞물려 정치군사적 대결 관계를 해소하고 경제 협력을 통한 공동번영 방안을 협의해 나가겠다는 구상입니다.
녹취> 권영세 / 통일부 장관
"이 방안이 본격 실현되면 북한이 안보 우려를 해소하고 경제난을 극복해서 핵을 더 이상 개발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게 되는 수준까지 이를 수 있도록 담대한 내용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관계부처와 협업해 구체적인 내용을 만들어갈 방침입니다.
인도 협력은 정치 군사적 고려없이 일관되게 추진해 나갑니다.
특히 이산가족과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 문제는 고령화 등을 감안해 윤석열 정부 5년이 사실상 마지막 해결 기회라고 보고했습니다.
녹취> 권영세 / 통일부 장관
"이러한 절박한 인식 하에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대북 보건의료·민생 협력 등의 상호조치를 포함하여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고려하는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강구해 가겠다고 보고드렸습니다."
1994년에 만들어진 '민족공동체통일방안'도 손질합니다.
통일부는 지난 30년 간 한반도를 둘러싼 대내외 통일환경이 바뀐 만큼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통일 방안으로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진현기)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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