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방부와 통일부로부터 업무 계획을 보고 받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병사 봉급 200만 원 인상을 차질없이 추진해줄 것을 주문했는데요.
윤세라 앵커>
또, 북한이 실질적으로 비핵화를 수용할 경우 제시할 '담대한 제안'에 대해, 현실성 있는 방안을 촘촘하게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국방부 업무 계획 보고
(장소: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 집무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국방부의 업무 계획을 보고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이른바 'MZ 세대'의 병영 문화 개선을 언급하면서, 병사 봉급 200만 원 인상에 대해 차질 없이 추진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강인선 / 대통령실 대변인
"대통령은 또 MZ세대의 군 생활이 안전하고 유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병영문화를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병 봉급 200만 원 인상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핵 대응을 위한 미사일 방어 체계를 촘촘하고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음 달 시행될 을지자유의방패, UFS 훈련에 대해서도, 내실 있게 진행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방혁신4.0과 국방AI, 전군의 사이버화의 추진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전 장병이 디지털 사이버에 친숙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장교 진급 시 디지털 적응도를 크게 반영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어진 통일부 업무 계획 보고.
통일부 업무 계획 보고
(장소: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 집무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에게 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은 담대한 제안에 대해 현실성 있는 방안을 촘촘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 대통령실 부대변인
"(윤 대통령은)북한이 실질적 비핵화를 수용할 경우 제시할 담대한 제안에 대해 현실성 있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촘촘하게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남북 청소년 등 미래 세대 간의 소통과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남북 간 예술, 스포츠, 방송 등의 교류, 협력 활성화에 만전 기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북한인권재단이 조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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