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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라 앵커>
한국 지멘스가 의료기기 유지·보수에 필요한 비용을 대리점에 떠넘겨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 지멘스가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의료기기 유지·보수 소프트웨어 비용을 대리점에 일방적으로 전가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4억8천만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지멘스는 2010년 10월부터 2014년 9월까지 소프트웨어 비용을 계약상 근거나 사전 협의 없이 유지·보수 위탁 계약을 맺은 7개 대리점에 일방적으로 떠넘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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