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우크라이나 사태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중소기업이 처한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습니다.
정부가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을 위해 정책자금을 3천8백억 원 확대 편성합니다.
김경호 기자가 지원금별 신청 대상과 혜택 정리했습니다.
김경호 기자>
1. 중소기업 정책자금 3종 3천800억 원 확대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긴급경영안정자금은 1천600억 원이 확대됩니다. 대내외 여건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이 대상입니다. 연간 10억 원 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수출기업글로벌화 자금은 1천300억 원이 증액됩니다. 10만 달러 이상 수출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연간 2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혁신성장지원금은 900억 원이 늘었습니다.
개업한 지 7년 이상된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시설자금으로 최대 60억 원, 운전자금 최대 5억 원을 지원합니다.
정책자금 신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습니다.
2. 전통시장 화재 피해 '화재알림시설·화재공제' 해결
지난 13일 대구 성서용산시장의 한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인적이 드문 시간이었지만 화재알림시설이 설치된 덕분에 소방차가 즉시 출동해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또, 해당 점포는 전통시장화재공제에 가입돼 있어 손실액 대부분을 보상받게 됐습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화재알림시설은 연기와 불꽃 등을 감지해 관할 소방서에 즉시 통보하는 시스템입니다. 소속 시장에 신청하면 설치비를 56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 화재공제는 민간 보험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한도 내 손해액을 전액 보상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건물구조급수와 보상한도에 따라 공제료가 달라지며, 상인회 혹은 전통시장화재공제 누리집을 통해 가입 가능합니다.”
3. 산재보험 가입자 2천만 명 돌파 '목전'
지난달 기준 산재보험 가입자는 1천987만 명.
특고 3개 직종 약 12만 명이 추가 가입하면 2천만 명을 돌파할 예정입니다.
내년 7월부터는 산재보험 가입 조건인 전속성 요건이 폐지되면서 방과 후 강사와 통학버스기사, 관광통역안내사까지 보험 혜택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로 인한 산재보험 추가 가입자는 약 166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이 밖에도 고용노동부는 사각지대에 놓인 예술인에 대해서도 산재보험 가입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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