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8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윤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과 방산, 인프라, 경제안보 등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아세안 인구의 41%, 총생산의 34%를 차지하는 아세안지역 핵심국가, 인도네시아.
우리와는 아세안 국가 중 유일하게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으며, 공급망 등 경제통상협력체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IPEF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 천연광물 자원부국으로 제조업 국가인 우리에게 꼭 필요한 핵심광물 공급처이기도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8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합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합니다.
윤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에서는 방산과 인프라, 경제안보 등 협력방안을 논의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곧 발표할 예정인 인도태평양전략과 아세안 협력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입니다.
정상회담 후에는 공동 기자회견도 할 예정입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우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화성 현대차 기술연구소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녹취>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
"이번 조코위 대통령의 방한은 한-인도네시아 관계 강화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 대아세안 외교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편,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와 분담금 문제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사업비의 20%인 1조7천억 원을 분담해 투자하고, 시제기와 기술 자료를 이전받아 차세대 전투기를 현지 생산하기로 했지만 2017년부터 경제사정을 이유로 분담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KF-21 사업에 관한 인도네시아의 협력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며,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진현기)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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