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국무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내일(27일) 자율적인 거리두기 실천방향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서는 행안부 장관이 행정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도록 설득하고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제33회 국무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국무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내일(27일) 중대본 회의를 열어 '자율적인 거리두기 실천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려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감염확산 속도가 더 빨라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크다"며 "국민들은 각자의 일상에서 '방역 실천'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경제와 일상의 멈춤이 아니라 자율과 실천"이라고 강조한 뒤 "정부는 그간 준비해 온 방역 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재유행 고비를 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우리는 2년 6개월간 여러 차례 유행기를 겪었으며, 이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경제와 일상의 멈춤이 아니라 자율과 실천입니다."
한 총리는 "개량 백신을 하반기에 신속하게 도입해 활용할 계획"이라며 "도입계획, 접종대상 등 도입·활용 방향에 대해서는 다음 달에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통과된 경찰국 신설 안건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이번 안건은 나날이 중요해지는 우리나라의 치안 기관인 경찰청을 행안부 장관이 행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이 관장하던 실질적인 경찰청에 대한 통솔을 내각인 행안부 장관이 좀 더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관장할 수 있도록 개정령안에 담았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종석)
한 총리는 이어 "행안부 장관이 경찰청과의 업무 통솔과 모든 관련되는 행정문제를 조속히 해결되도록 잘 설득하고 소통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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