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이 83.5년으로 OECD 평균보다 3년가량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의사와 간호사 등 보건의료인력은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 보건통계 2022'로 보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현황, 김민아 기자가 전합니다.
김민아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회원국의 보건의료 전반을 조사한 'OECD 보건통계 2022'를 발표했습니다.
이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평균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OECD 평균인 80.5년보다 3년 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10년과 비교하면 3.3년 증가한 것입니다.
질병 예방과 적절한 치료서비스 제공으로 막을 수 있는 사망을 뜻하는 '회피가능사망률'도 인구 10만 명당 147명으로 OECD평균인 215.2명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건강 위험요인 중 흡연율과 주류 소비량은 OECD평균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지난 10년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과체중·비만 인구 비율도 OECD 회원국 중 27.2%로 가장 낮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에서 과체중·비만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0년 30.2%, 2015년 33.4%, 2020년 37.8%로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만 인구 급증은 만성질환의 유병률을 높일 수 있기에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0일, '제3차 국민영양관리기본계획'을 발표해 배달 앱에 나트륨, 당 조절 기능을 도입하는 등 맞춤형 영양관리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병상이나 의료장비 등 물적 자원은 풍부하지만 OECD평균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인적자원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구 천 명당 임상의사 수는 2.5명으로 OECD 국가 중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습니다.
간호인력도 OECD 평균인 9.7명보다 1.3명 적은 수치였습니다.
이 밖에도 장기요양 수급자 비율이 OECD 평균을 밑돌지만 급속한 고령화의 영향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장기요양서비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보건복지부는 OECD 보건통계를 바탕으로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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