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코로나19 확산으로 끊겼던 국내 공항의 국제선 하늘길이 2년 5개월 만에 모두 열렸습니다.
오늘 청주와 베트남 달랏을 오가는 국제노선이 다시 열리면서 마침내 7개 지방 공항 모두 국제선 운항이 재개된 건데요.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지난 5월 28일 지방 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선 운항을 다시 시작한 대구 공항.
이후 김해와 일본 후쿠오카, 제주와 태국 방콕, 양양과 필리핀 클라크, 김포와 일본 하네다, 무안과 베트남 나트랑 등 국제선 노선 운항이 속속 재개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청주공항과 베트남 달랏을 오가는 국제 노선이 다시 열리면서, 지난 2020년 2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전국의 모든 공항에서 국제선을 운항합니다.
특히 지난달 29일 주 8회로 노선 운항을 다시 시작한 김포-하네다 노선은 현재 매일 운항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부터는 주 28회 운항으로 대폭 늘어납니다.
한국공항공사는 국제선 복원이 늘어남에 따라 오는 10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노선 개발회의에서 주요 외항사와의 면담을 통해 중, 장거리 국제노선 복원과 신규 개설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해외공항과 국적사, 여행업계와 공동으로 노선 활성화 프로 모션을 진행하는 등 국제 항공수요 정상화에 힘쓸 전망입니다.
다만 항공업계는 최근 코로나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상황에 따라 노선 증편과 여객운송 대책도 다시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항공권 구매 관련 소비자 피해 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출국일 2~3주 전 항공 스케줄 변동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정고운 / 한국소비자원 문화여행팀장
"가능하면 같은 항공사나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발권하셔야지 운항 취소 이런 일들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탑승에 필요한 서류들은 사전에 소비자분께서 직접 꼼꼼히 챙겨서 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한편 정부는 휴가철 국내선 수요 증가를 고려해 국내선 항공기 운항횟수도 하루 평균 78편 늘려 수송 능력을 11.9%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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