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북한이 전승절을 맞아 전국노병대회를 성대히 개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노병대회는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상황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 집중됐는데 김 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북한이 전승절로 기념하는 정전협정 체결 69주년을 맞아 평양에서 제8차 전국노병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전국노병대회에는 김덕훈, 조용원, 최룡해, 박정천, 리병철 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이 행사장 앞자리인 주석단에 앉았습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노병대회는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참석해 대외 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상돼 주목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전승절을 맞아 북한이 7차 핵실험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전국 노병대회가 개최된 건 모두 일곱 차례로 김 위원장은 2015년과 2020년, 그리고 지난해 등 세 차례 직접 참석해 연설했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에서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당은 노병들에게 보내는 축하문에서 이 땅에서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우리 스스로가 선택해 가고 있고 세대를 이어가야 할 혁명의 길은 제국주의와의 첨예한 대결을 동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진 외교부 장관은 외신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더 강력한 제재가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박 장관은 특히 북한 IT 분야 노동자가 해외에 나가 불법적 사이버 해킹 활동으로 자금을 마련하는 것에 대해 더욱 강화된 제재가 필요할 것이라며 앞으로 북한에 대한 제재는 북한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언급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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