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6.25전쟁에서 전사한 4만 3천808의 이름을 새긴 '추모의 벽' 준공식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렸습니다.
미국 내 참전기념 조형물 가운데 미국인이 아닌 전사자 이름이 새겨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현아 기자>
기억의 못을 둘러싼 둘레 130m, 높이 1m의 화강암 벽에 6.25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3만6천 634명과 카투사 7천174명의 이름이 군별과 계급, 알파벳 순으로 새겨졌습니다.
미국 내 참전기념 조형물 가운데 미국인이 아닌 전사자 이름이 새겨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추모의 벽' 준공식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미국 워싱턴 D.C.))
한국전 정전 69주년을 맞아 미국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추모의 벽'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박민식 보훈처장을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습니다.
녹취> 박민식 / 국가보훈처장
“한국전 참전용사 여러분,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자유의 수호자이자 진정한 영웅입니다.”
윤 대통령은 "`추모의 벽`은 미군과 카투사 소속 한국군 전사자를 함께 기림으로써 한미 혈맹의 강고함을 나타내는 조형물로 건립됐다"면서 "이곳을 찾는 미국인과 전 세계인에게 한국전쟁을 알리는 역사적 상징물이자 평화의 공간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모의 벽 건립은 지난 2016년 10월 7일 미 상원에서 '추모의 벽 건립법'이 통과된 이후에도 예산확보가 이뤄지지 않아 추진에 어려움을 겪다 한미 양국과 각계의 지원으로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준공식에는 한국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미국에선 부통령 남편인 더그 엠호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롯해 미군 참전용사 등 약 2천명이 참석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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