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오늘부터 운전면허증을 실물 대신, 스마트폰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달 앞서 도입된 모바일 주민등록증도, 내일부터는 안드로이드폰 뿐만 아니라 아이폰에서도 이용 가능한데요.
김경호 기자가 모바일로 더욱 편리해지는 행정 서비스 정리했습니다.
김경호 기자>
1.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개시 "신분증도 모바일 시대"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직접회로(IC) 운전면허증을 이용하는 방법과 QR코드를 촬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 방법 모두 본인 인증을 위해 가까운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에 방문해야 합니다.
집적회로 운전면허증을 발급하는 방법은 비용이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스마트폰 교체나 분실 시 기관에 재방문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QR코드 방법은 비용 부담이 적지만 교체, 분실 때마다 방문해야 합니다.
"본인인증을 거친 뒤에는 모바일 신분증 앱 내에서 운전면허증이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본인 의사에 따라 이렇게 필요한 정보를 추가로 제시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이미 운영에 돌입했던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한 달여 만에 이용자 수가 8만2천 명을 넘었습니다.
이달 29일부터는 아이폰에도 도입되면서 본격적인 모바일 신분증 시대가 열릴 전망입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앞으로는 이러한 모바일 신분증을 비단 운전면허증뿐만 아니라 주민등록증과 외국인신분증 등까지 널리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2. 세관신고서·현금영수증 "모바일로 제출·확인 가능"
"해외여행 후 입국하는 여행객은 다음달부터 휴대품 세관신고서를 모바일로 제출할 수 있게 됩니다. '여행자 세관신고' 앱을 내려받으면 되는데요."
개인정보를 입력한 뒤 휴대품을 신고하면 QR코드가 생성됩니다.
이 QR코드를 모바일 자동 심사대에 찍고 통과하면 됩니다.
입국 전 인터넷 연결이 안 되는 비행기 내에서도 앱 사용이 가능하며, 면세 초과 물품에 대한 예상 납부 세액도 앱을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현금영수증 또한 내일부터 모바일로 발급 사실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택스 앱에서 휴대전화번호를 현금영수증 발급 수단으로 등록한 뒤 알림 수신에 동의하면 되는데요. 거래 다음날 이렇게 거래 건수와 금액을 알리는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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