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8천200톤급 정조대왕함의 진수식에 참석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윤 대통령은 국내 기술로 건조한 정조대왕함의 진수를 축하하면서, 강력한 해양 안보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국내 독자 기술로 건조된 해군의 차기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이 위용을 드러냅니다.
정조대왕함 진수식
(장소: 오늘, 울산 현대중공업)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진수식에 참석한 김건희 여사가 진수도끼를 들어 정조대왕함에 연결된 밧줄을 힘차게 자릅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아기가 태어날 때 탯줄을 자르듯, 배가 처음으로 바다에 나갈 때 이 같은 의식을 치르는 전통이 이어져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조대왕함의 진수를 축하하면서, 강력한 해양 안보 구축의 뜻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바다에서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해양 강국의 역량을 갖춰야만 경제 강국이 될 수 있습니다. 국민들께서 바다에서 안전하게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강력한 해양 안보를 구축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 손으로 만든 최신예 군함이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다면서, 방위산업을 첨단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방 혁신을 통해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조대왕함은 해군의 첫 8천200톤급 이지스 구축함입니다.
길이 170m, 폭 21m로 기존 7천600톤급에 비해 길어졌지만 스텔스 기능은 강화됐습니다.
최대 속력은 35노트, 시속 64km이며, 최대 300명이 승선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와 추적뿐만 아니라 함대지 탄도유도탄, 장거리 함대공유도탄 등을 탑재해 요격 능력까지 갖춰 해상 기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할 전망입니다.
또 국내 기술로 개발한 통합소나체계를 통해, 뛰어난 대잠전 역량도 자랑합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기존 해군의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에 비해, 전반적 전투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입니다.
정조대왕함은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2024년 말 해군에 인도돼, 전력화될 예정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1022회) 클립영상
- 정조대왕함 진수식···"강력한 해양 안보 구축" 02:32
- 한-인니 정상회담···"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02:26
- 블랙이글스, 'K-방산' 수출 폴란드서 첫 에어쇼 00:44
- 윤 대통령, 내일 일선 파출소 방문···치안 점검 00:21
- 윤 대통령, 내일 오후 교육부 업무보고 00:26
- 기업 방해물 제거로 투자 확대···'51개 규제' 개선 02:57
- 규제혁신 140건 완료···범부처 규제혁신 본격 시동 03:32
- "공매도 불법행위 뿌리 뽑아야"···근절 대책 발표 [오늘의 브리핑] 01:47
- 김정은, 윤 대통령 실명 비난···대통령실 "깊은 유감" 02:09
- 6·25전사 4만3천808명 이름 새긴 워싱턴 '추모의 벽' 준공 01:59
- 정부 수립 후 첫 인구 감소···"인구 위기 대응 과제 추진" 02:12
- "재유행 1~2주 내 정점···예상보다 빠를 것" 02:31
- 국토부, 이스타항공 허위 회계 자료 제출 수사 의뢰 00:45
-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 출범 00:28
- 자립수당 다음 달부터 35만 원으로 인상 00:23
-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개시···"신분증도 모바일 시대" 02:27
- 산림청, 휴가철 맞이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 00:22
- 물놀이 사망 절반 7말 8초 발생···각별한 주의 00:35
- 국내외 단말기 가격비교 '와이즈유저' 개편 00:33
-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 신청 1년으로 확대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