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서울 서대문경찰서 신촌지구대를 방문해 치안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경찰관을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제복 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하는 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장소: 신촌지구대(서울 서대문구))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서대문경찰서 신촌지구대를 방문했습니다.
현장 경찰관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격려의 인사를 건넨 윤 대통령은 50년 가까이 연희동에 살아 옛날 신촌파출소가 낯익다면서, 반가움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옛날 파출소죠, 여기가 일이 엄청 많은 데인 거 제가 알아요. 고생 많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제복 공무원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제도와 처우를 개선하는데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경찰관들의 모습을 보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든든하다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찰관들에게 휴가 계획을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나 순경(휴가 계획)은?"
"저는 다음 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이번 현장 방문이 최근 경찰 내부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현장에서 맡은 역할에 충실한 제복 공무원의 사기를 높이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다음 주 예정된 휴가 전,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상황에서 휴가철을 보낼 수 있도록 치안 상황을 직접 점검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일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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