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美 , 반도체 지원법 상하원 통과
미국 하원은 상원에 이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로써 이 법안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놓게 됐습니다.
중국을 겨냥하고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법안인 '반도체 및 과학법'이 상원에 이어 하원에서도 통과됐습니다.

녹취> 낸시 펠로시 / 美 하원의장
“이번 투표에서 찬성 243표, 반대 187표로 찬성 의견이 채택됐습니다.”

이 법안은 미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과 기술적 우위 유지를 위해 모두 2천800억 달러,약 365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우선 미국 내 반도체 시설 건립 지원 390억 달러, 연구 및 노동력 개발 110억 달러, 국방관련 반도체칩 제조 20억 달러 등 반도체 산업에 520억 달러가 지원될 예정입니다.

녹취> 낸시 펠로시 / 美 하원의장
"이 법안에는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금액인 500억 달러 이상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선두주자의 지위를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또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게는 25%의 세액 공제를 적용하고, 첨단 분야 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지출도 크게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의회를 통과한 이 법안은 이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만을 남겨놓게 됐습니다.

2. 미, "경제 둔화 맞지만 경기 침체는 아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경기 침체 국면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성장에 있어 뚜렷한 둔화를 목격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경기 침체 국면은 아니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 / 美 재무장관
"경기 침체는 전반적이고 광범위하게 경제가 약화하는 것인데, 이 현상은 현재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다."

특히 올 2분기 고용이 110만 개 느는 등 노동 시장이 튼튼하고, 가계소득 및 산업 성장 등 각종 지표 역시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 / 美 재무장관
"경제 상황을 보면 일자리 창출이 이어지고 있고, 가계는 여전히 강하고 소비도 잘 이루어지며 기업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높다며, 물가를 잡는 것이 현 정부의 최우선 순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강력한 노동시장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물가상승률을 내릴 수 있는 길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 국제 대회 휩쓰는 6살 스케이트보더
아랍에미리트에는 미래가 기대되는 한 스케이트 보더가 있습니다.
이 6살 스케이트보더는 벌써 국제 대회까지 휩쓸었다고 합니다.
어린 꼬마가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온갖 기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에 사는 6살 스케이트보더 자라인데요.
자라는 4살 때부터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해 각종 국내, 국제 대회에 참가했고, MVP상과 최우수상을 받는 등 대회를 휩쓸었습니다.

녹취> 자라 / 아랍에미리트 스케이트보더
"저는 여러 번 넘어지지만, 잠시 앉아 있다가 요령을 터득할 때까지 스케이트장에 다시 갈 거예요. 저는 많은 대회에 참가했고, 더 배우고 싶고, 제 꿈은 프로 스케이트 선수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큰 꿈을 꾸며 열심히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배경에는 언제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내는 부모님이 있는데요.
자라의 부모는 훈련 기간 동안 자라의 스케이트보드 여정을 기록하고, SNS를 통해 그녀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녹취> 데이비스 / 자라 선수 아버지
"저는 자라의 아버지로서 어떤 스포츠를 하든 높이 올라갔으면 하고, 어떤 일을 하든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지금과 같은 끈기와 노력으로 프로 스케이트 선수가 되고 싶은 자라의 꿈이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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