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립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지난 5월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 합의 후속조치로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 등 다양한 한미동맹 현안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김현아 기자 보도합니다.
김현아 기자>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를 계기로 회담한 한미 국방장관이 한 달 반 만에 워싱턴에서 다시 만납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우리시간으로 내일(30일) 새벽 미국 워싱턴 D.C.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회담합니다.
앞서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정세와 연합방위태세, 한미일 안보협력, 지역 정세와 범세계 안보협력 등 4가지 의제가 다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군 당국의 확장억제 강화와 연합훈련 확대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확장억제 실행력 부분에서 확장억제전략협의체, EDSCG는 논의가 많이 진전됐다며 오스틴 장관과 일정을 포함한 논의를 상당 부분 진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략자산 전개와 관련해서는 전개 절차의 구체화, 발전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한미 외교 국방 2+2 장관회담도 조기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DSCG는 한미 외교·국방부의 차관급 인사가 '2+2' 형태로 만나 우리나라에 대한 핵 공격 위협을 미국이 억지할 것을 논의하는 협의체입니다.
최근 조태용 주미대사도 한미가 앞으로 한두 달 안에 'EDSCG'를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회담에서 진전된 방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미연합 군사훈련 확대 방안도 논의됩니다.
이종섭 장관은 지난 22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올 후반기에 한미 군사연습과 정부연습을 통합한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을 시행하고, 전구급 한미 연합연습체계를 재확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범세계 안보 협력 문제도 의제에 오르는데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지원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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