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이 예상보다 적은 범위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고 거리 두기 없이 준비된 의료역량 안에서 대응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윤세라 앵커>
개량 백신을 활용한 하반기 접종전략은 다음 달 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전문가와 질병관리청이 당초 예상한 재유행의 정점은 다음 달 중순, 하루 최대 30만 명입니다.
하지만 4차 접종률 상승과 변이 바이러스 영향력이 우려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환자 수가 20만 명 안팎에서 정점을 찍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장소: 오늘(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부는 이런 예측대로 유행이 전개되면 모임 제한 등 거리두기 조치 없이 준비된 방역·의료역량으로 재유행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이 객관적으로 상황을 평가해 필요한 만큼 조치가 이뤄지는 '표적화된 정밀방역'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나아가 전문가가 직접 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의사결정의 근거와 결과도 국민께 직접 설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코로나19 대응 본부장'으로 임명해서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개량백신을 활용한 하반기 접종전략은 다음 달 말 발표합니다.
다음 달 8일부터는 접종을 받아도 항체 형성이 되지 않는 혈액암이나 장기이식 환자 등 중증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항체 주사제 이부실드를 투약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진료기관도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
녹취> 이기일 / 중대본 1총괄조정관(복지부 2차관)
"(원스톱 진료기관은) 센터 일원화를 시행한 이후 약 1천500개 정도가 늘어났습니다. 현재는 7천729개 지정을 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하도록 현재 노력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 5천320명을 기록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34명, 사망은 35명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5%로 의료여력은 충분하다며 일반 격리 병상 활용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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