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교육부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윤세라 앵커>
윤 대통령은 초등학교 취학연령을, 1년 앞당기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교육부 업무보고
(장소: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부처 관계자 배석없이 단독으로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초등학교 취학연령을 1년 앞당기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 대통령실 부대변인
"초중고 12학년제를 유지하되 취학 연령을 1년 앞당기는 방안을 신속히 강구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사항입니다."
박순애 부총리는 교육은 국가가 책임져야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조금 더 앞당겨서 공교육 체계 내에서 보호하는 것이 맞는 취지라고 대통령 업무보고 후 브리핑을 통해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교육부는 미래인재 양성을 담당하는 사회부처이자, 경제부처임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인재양성과 컴퓨터언어 교육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첨단산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과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해 규제완화와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공정한 교육도 강조했습니다.
교육은 기본적으로 국가책임이며 취약계층이 공정한 교육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소외계층의 학습결손회복과 각각의 특성에 따른 교육 지원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교육의 다양성도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를 위해 교과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종류의 학교 형태 등 '학교 선택권'의 폭넓은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윤 대통령은 이밖에 학생 수 급감 추세를 감안해 지방교육재정을 포함한 교육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해줄 것도 주문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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