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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부담 없는 택시 호출···'동백택시'로 상생 [우리동네 개선문]
등록일 : 2022.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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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선 기자>
원하는 목적지를 미리 설정해 예상 요금까지 알 수 있는 택시호출 서비스.
기존 택시 서비스의 불편을 해소하며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최유선 기자 yuseon9527@korea.kr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택시가 내가 있는 곳으로 오는데 익숙함을 느끼는데요. 이렇게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한 플랫폼에만 택시기사 90% 이상이 가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따라 과도한 수수료 등 어려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녹취> 권순석 / 개인택시 기사
"우리가 콜이란 것을 많이 접해보고 살아온 게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 카카오T를 하다 보니까 기사가 얽매이게 되는 사항이 많았습니다. (손님들도) 평균적으로 콜을 하다 보면 수수료가 2천 원 내지는 3천 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것 같더라고요."

한 대형 민간 플랫폼의 비가맹택시 수수료는 월 3만 9천 원.
승객의 호출 수수료도 무료부터 5천 원까지 탄력적으로 적용돼 택시기사 입장에서도 택시비가 너무 높게 형성되는 것 같아 부담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택시호출 공공 애플리케이션 '동백택시'를 도입했습니다.
운수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지역택시업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방안을 찾은 결과입니다.
대형 플랫폼과 달리 중개·호출 수수료 모두 무료입니다.
운수종사자와 이용자 모두 택시호출로 인한 수수료 부담이 사라진 겁니다.

녹취> 석규열 / 부산시청 택시운수과장
"동백택시 콜을 만들어서 (대형 플랫폼과) 경쟁 체제로 만들고 시민들과 운수종사자한테는 수수료를 안 받는 형태로 그렇게 만들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본격 운영을 시작한 동백택시는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부산지역 전체 택시 중 87.5%가 가입했고, 동백택시 애플리케이션 가입자 수도 55만 명에 육박합니다.
하루 평균 호출 수도 2만 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순식 / 개인택시 기사
"영업 중에 콜이 뜨면 바로 콜을 받아서, 1-2분 이내로 가서 손님 모시고 바로 출발할 수 있다는 것. 여러 가지로 쉽고 좋아요."

녹취> 권순석 / 개인택시 기사
"동백 택시는 수수료라든가 그러니까 가맹 수수료 그리고 콜 중개수수료가 없습니다. 우리 기사들은 콜 받으면 100원이라도 내 돈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너무 좋아하는 그런 모습들이 많습니다."

최유선 기자 yuseon9527@korea.kr
"저도 이 동백택시 앱을 설치해봤는데요. 특이한 점은 부산시의 지역 화폐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 화폐를 충전해서 택시를 이용해보겠습니다."

현장음>
"안녕하세요~"
"어서오십시오."

부산 시내를 열심히 달리는 동백택시.
약 3.7km를 달려 요금 7천3백 원이 나왔습니다.
이때, 충전한 지역 화폐를 이용해 택시요금을 결제하면 요금의 일부가 다시 지역 화폐로 적립됩니다.

녹취> 임연희 / 부산 사하구
"일단 저에게 10% 캐시백도 좋지만 일단 소상공인 개인택시, 택시기사님들에게도 이득이 되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요."

부산시와 동백택시 운영 사는 이용객 확대를 위해 홍보 동영상 제작, 판촉을 위한 쿠폰 발급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녹취> 석규열 / 부산시청 택시운수과장
"홍보 동영상을 만들어서 버스, 버스 도착 정보 시스템, 도시철도 모든 대중교통에 다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서 택시 운수 종사자와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그렇게 나갈 예정입니다."

또, 택시 호출과 배차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내비게이션 안내 등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이정윤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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