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쪽방촌 주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남대문 쪽방촌을 찾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임하경 기자가 현장에 동행했습니다.
임하경 기자>
(장소: 어제, 남대문 쪽방촌)
그늘막 아래 쪽방촌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잠시나마 더위를 피하기 위해 밖으로 나온 겁니다.
폭염 속 가동되고 있는 '쿨링포그'는 뜨거운 바람을 식혀줍니다.
기온이 27도를 넘으면 시원한 물안개가 나와 폭염에 노출된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쪽방촌 건물 복도에도 에어컨이 설치돼 있습니다.
야외에도 무더위 쉼터가 운영돼 주민들에게 냉수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폭염 대비 상황 점검
(장소: 어제, 남대문 쪽방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폭염 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어떻게 쉼터는 좀 도움이 되세요?"
"많이 되죠."
녹취> 남대문 쪽방촌 주민
"안에 에어컨도 있으니까 (시원하고) 집에도 냉장고가 있는데 여기(무더위 쉼터) 오면 항상 얼음물이 있으니까..."
에어컨 등 냉방시설 가동에 대한 주민 만족도도 점검했습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많이 덥지 않으세요? 에어컨 바람은 잘 들어오나요? 몸이 많이 불편하진 않으시고요?"
녹취> 남대문 쪽방촌 주민
"금년에는 그렇게 작년 마냥 다른 해보다 덥지 않게 지내게 생겼고요."
이 장관은 이어 광장시장 상인들도 직접 만나 무더위로 일하는 데 애로사항은 없는지 재차 확인했습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한여름철에 보면 온열사고가 많이 납니다. 조금만 쉬기만 해도 잠깐만 쉬어도 온열사고의 상당 부분을 방지할 수 있거든요. 장사하시는 입장에선 계속 장사에 매달리시게 되는데 그러지 말고 조금씩 쉬어가면서 장사 하실 수 있도록..."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정부는 취약계층이 더 나은 환경에서 폭염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특교세 20억 원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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