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행정안전부 경찰국이 오늘 공식 출범합니다.
3과 16명으로 구성되는데,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의 임용 제청권을 비롯한 행안부 장관의 책임과 권한 수행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채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효진 기자>
행정안전부 내 경찰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인 경찰국이 오늘 (2일) 공식 출범합니다.
행안부 산하에 경찰 업무 조직이 신설되는 건 지난 1991년 경찰청 분리, 승격 이후 31년 만입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지난달 25일)
"법률에서 명백하게 행안부 장관의 권한과 책임으로 구체적으로 규정한 사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조직과 인력을 갖추는 것입니다."
경찰국에는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3개 과를 설치합니다.
총괄지원과는 경찰청 중요정책·법령 국무회의 상정 보고와 경찰위원회 안건 부의, 재의 요구 관련 보고 등을 맡습니다.
인사지원과는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임용제청, 경찰위원회 위원 임명제청 관련 사항을 담당합니다.
자치경찰지원과는 자치경찰 제도 운영 지원을 관할합니다.
경찰국 인원은 모두 16명이며 이 가운데 경찰 출신은 12명입니다.
추가 파견자를 더하면 전체 인원의 80% 이상이 경찰로 채워질 전망입니다.
초대 경찰국장은 비 경찰대 출신의 김순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이 맡았습니다.
총괄지원과장에 임철언 행안부 부이사관, 인사지원과장은 사법고시 출신 방유진 총경, 자치경찰지원과장에는 경찰대 출신 우지완 총경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아울러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장관의 소속청장 지휘에 관한 규칙'도 제정, 시행합니다.
이에 따라 행안부 장관은 경찰청과 소방청에서 법령 제·개정이 필요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사전 승인을 하고, 국무회의에 상정되는 안건에 대해서는 사전 보고를 받습니다.
한편 경찰국은 경찰청과 가까운 정부서울청사에 입주해 원활한 협업 체제를 구축해 나갑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여러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경찰국과의 폭넓은 소통을 통해 공감을 확대하고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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