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 명을 넘었습니다.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 집단감염이 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고위험군 중증화 위험을 막기 위해 발생 초기에 신속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기준 신규 환자는 모두 11만 1천789명입니다.
105일 만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282명, 사망은 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19로, 5주 연속 '1'을 넘어 유행이 확산세임을 알려줍니다.
주간 코로나19 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4주 연속 '중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달부터 요양병원과 시설 등 취약시설 집단감염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취약시설 집단감염 발생이 늘면서 중증 위험이 큰 60세 이상 환자 비중도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상황평가회의를 열어 발생 초기 치료제 투약 등 환자를 관리하고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임숙영 / 방대본 상황총괄단장
"이번 회의를 통해서 7월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의 집단발생 건수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6월 구성된 지자체별 전담대응팀이 감염취약시설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현장대응 중임을 확인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고위험군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4차 접종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60세 이상 연령층 중 미접종자와 1차 접종자는 4% 안팎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사망자의 36%를 차지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는 확진자와 접촉했지만 증상이 없는 사람도 병원이나 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김종석)
의사가 환자에게 질문해 밀접접촉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신속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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