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취학 연령 하향에 대해 숙의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교육부에 신속한 공론화를 지시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어제 오후, 학부모 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5세로 낮추는 학제 개편에 대해, 공론화를 지시했습니다.
안상훈 사회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교육부가 신속하게 공론화를 추진하고, 국회에서는 초당적 논의가 가능하도록 촉진자 역할을 해달라는 것이 윤 대통령의 교육부 업무보고 당시 지시사항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안 수석은 아무리 좋은 개혁이라도 국민의 뜻을 거스를 수 없다면서, 공론화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취학 연령 하향이 여러 장점이 있는 개혁 방안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학제 개편의 목적은 교육과 돌봄을 통합하고 부모의 부담을 경감하는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녹취> 안상훈 / 사회수석
"(취학연령 하향은) 뭉친 실타래를 동시에 풀 수 있는 그런 대안이 될 수는 있겠지만 그 자체로 목표인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의 안전하고 바른 성장과 부모 부담 경감이 개혁의 핵심적 목표입니다."

교육부·학부모 단체 간담회
(장소: 어제, 정부서울청사)

박순애 사회부총리도 학부모 단체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학제 개편과 관련해 공론화를 추진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박순애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회적 논의의 시작 단계였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사회적 논의와 공론화를 거쳐 구체적 추진방향을 결정해 나갈 예정입니다."

박 부총리는 그러면서 취학 연령 하향과 관련해 우려가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면서, 향후 교육부는 학부모는 물론 각계 전문가,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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