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6.3%를 기록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각 부처에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추석 민생 대책도 어느 때보다 더 내실 있게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국무회의 소식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제34회 국무회의
(장소: 어제,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민생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지난달 물가가 6.3% 상승한 것과 관련해 "물가의 상승 정도가 다소 완화됐지만 아직도 높은 수준"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추석으로 서민 부담은 가중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각 부처는 하반기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추가 대응 방안에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관계부처는 이번 추석 민생대책을 다른 어느 때보다도 선제적이면서도 내실 있게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하반기 민생물가 안정을 위한 추가 대응 방안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7월 무역적자에 대한 정부 입장도 설명했습니다.
한 총리는 “산업부가 1일 발표한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국제수지에서 보는 기준과 다르기 때문에 7월까지 150억 달러 적자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6월 기획재정부가 예측한 경상수지 흑자가 진정한 국제수지 흑자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작년보다 줄긴 했지만 400억~500억 달러의 흑자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에 대해서는 휴가철 개인방역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최대한 과거와 같은 의무적인 거리두기를 자제하고 있다"며 "휴가철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갈 경우 개인방역수칙과 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재택근무 중에 어려워지신 분들은 항상 119나 24시간 비대면 대응을 하고 있는 의료상담센터에 연락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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