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오늘(4일) 국회를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했습니다.
양국 의장은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북한의 위협 수위에 우려를 표하고 비핵화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 채택도 추진합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우리나라를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국회를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과 1시간 10분 가량 회담했습니다.
회담을 마친 양국 의장은 공동 언론발표에 나섰습니다.
먼저 양측은 북한의 위협 수위가 높아가는 엄중한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강력한 대북 억지력으로 실질적 비핵화 노력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진표 / 국회의장
"강력하고 확장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국제 협력 및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이루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 채택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낸시 펠로시 / 미국 하원의장
"그레고리 믹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양국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 의장은 미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실질적 혜택을 위해 미국 의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첨단 기술과 공급망 협력을 인적 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전문직 비자 쿼터 입법화, 한인 입양인 시민권 부여 법안 등도 의제에 포함됐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이번 회담에서 경제와 안보, 거버넌스의 의회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의 의견을 경청하려 한다며 양국 의회의 관계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양국 의장은 오찬을 함께 하며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미국 연방하원 의원단과 함께 아시아를 순방 중인 펠로시 의장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에 이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미국 하원의장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건 지난 2002년 데니스 해스터트 당시 의장 이후 20년 만입니다.
이번 순방에는 그레고리 믹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한국계인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등 미 의원 5명과 동행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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