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늘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했습니다.
양측은 인도 태평양 전략과 한반도 정세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진향 기자>
한미 외교수장이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약식회담을 했습니다.
협의는 25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미 동맹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핵심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미는 다양한 지역적, 세계적 도전들에 맞서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면서 항상 그렇듯이 양국은 매우 긴밀하게 현안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한미는 정치 경제 군사적 문제 등 많은 것들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공통의 도전에 직면해 있고 이에 대처하기 위해 떼놓을 수 없는 한미동맹을 유지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박 장관은 회담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짧지만 할 수 있는 얘기는 임팩트 있게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른바 칩4 동맹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즉답 대신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아주 유익하게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장관은 회담 도중 서로의 애칭인 진과 토니를 부르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박 장관은 한미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에서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과 일본 등이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의 행태나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비난하기 위해 자주 쓰이는 표현입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박 장관은 대만해협 문제에 대해 한국은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동시에 대만 해협에 평화와 안정은 한국에 중요하며 역내 안보와 번영에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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