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오늘 우리나라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발사됐습니다.
지상국과의 첫 교신과 달 전이궤도 진입까지 성공했는데요.
윤세라 앵커>
올해 말 달에 도착해, 내년부터 임무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오늘 오전, 미국 플로리다 우주군 기지)
우리 시간으로 오전 8시 8분, 다누리를 실은 팰컨9이 하늘로 솟아올랐습니다.
우리나라가 개발한 달 탐사선 다누리가 발사된 순간입니다.
다누리는 발사 40분 뒤 팰컨9의 2단 로켓과 성공적으로 분리됐습니다.
발사 한 시간 반 뒤인 오전 9시 40분엔 호주 캔버라 지상국과의 첫 교신도 성공했습니다.
다누리의 태양전지판이 제대로 펼쳐져 전력 생산이 시작됐고, 탑재컴퓨터를 포함한 장치들 간 통신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다누리는 달 전이궤적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했습니다.
앞으로 4개월 반 동안 전이궤도에 따라 이동하면서 올해 말에 달 궤도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녹취> 오태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12월 중순 달에 근접하며 12월 말경에는 달 상공 100㎞의 원궤도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경우, 내년 1월부터 6개의 탑재체를 활용해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누리에는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고해상도 카메라와 광시야 편광 카메라 등을 비롯한 5종의 탑재체와 함께, 미국 나사에서 개발한 섀도캠이 실렸습니다.
다누리는 달 착륙 후보지를 탐색하고, 자기장 측정과 달 자원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섀도캠을 이용해 영구 음영지역을 촬영하고 유인 달 탐사 지역도 파악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윤, 이수경 / 영상편집: 오희현)
우주 인터넷 기기에 포함된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재생해 지구로 보내는 시험도 최초로 시도됩니다.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우주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 달 탐사선 다누리, 오는 12월 성공적으로 달에 도착해 본격적인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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