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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소년들, 빼앗긴 40년을 되묻다 - 안산 선감학원 사건
등록일 : 202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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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및 사건 개요>
선감학원 사건은 해방 이후 국가 부랑아 정책에 따라 무고한 피해자들이 발생한 사건으로 경기도 안산 선감도에 설립되었던 선감학원은 1941년에 세워졌다. 광복 이후 1955년부터 1982년 폐쇄 전까지 무려 27년간 운영되었다. 복장이 남루하거나 팔에 문신이 있다거나 행동이 불량하고 주소를 모른다는 이유로 경찰과 공무원에게 마구잡이로 끌려간 이들이 선감학원에 수용된 강제수용사건이다.
유명한 삼청교육대, 형제복지원 처럼 무고한 이들이 다수 포함되었으며 일제시대의 잔혹한 고문과 강제 노역 등이 행해졌다. 경기도기록관에는 선감학원에 입소했다가 퇴소한 아동 4,691명(최대 5759명)의 기록이 남아 있다. 당시 입소 아동의 연령은 7세 이하가 1.3%, 8~13세가 40.9% 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아동인권침해사건으로 2019년에는 사진전까지 열렸다. 현재는 경기창작센터로 바뀌었고 인근에는 비극적인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선감역사박물관이 세워져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선감학원에 대해 모르는 이들이 많다. 정부에서는 소극적인 태도로 선감학원사건을 다루며 피해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모색하지 않고 있다. 2020년 4월 개소한 선감학원사건 피해자신고센터에 신고한 피해자들이 기합, 구타, 언어폭력, 성추행, 성폭행 등 구체적인 피해사항을 호소했는데도 국가는 묵묵부답이었다. 2020년 5월 국회에서 과거사법 개정안이 통과되자 경기도는 “선감학원사건 진상규명에 힘쓰겠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도 진실규명과 피해보상은 미미한 상태이다. 현재까지도 많은 피해자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며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다. 기초적인 교육도 받지 못한 채 성장기에 인권을 유린당한 이들은 37.6%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사건의 진실에서부터 현재 피해자들의 상황, 그리고 진상규명과 피해보상을 향한 길을 함께 모색해보고자 한다.

<MZ 세대와의 대화>
백성문 변호사의 리드로 과거 사건에 대한 이야기와 진실에서부터 시사점, 현재 피해자들의 상황을 전해 듣는 MZ 세대의 대표 주자 일반인 패널 2인. 그리고 세 사람의 질의응답을 통해 시사점의 저변을 넓힌다. 더 나아가 함께 풀어 나가야 할 방향까지 함께 논의해본다.

<클로징>
시사점을 명확히 다시 한번 정리하며 전달하고 정리,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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