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5천292명을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보다 1.2배 정도 늘었는데요.
휴가철 이동과 모임이 늘면서 감염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는 중증 면역저하자에게 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 투약이 시작됩니다.
자세한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면역저하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이 권고되지만, 접종 후에도 항체 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런 중증 면역저하자에게는 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가 투약됩니다.
이부실드는 면역억제 치료를 받고 있거나 중증 면역결핍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근육주사로 항체를 투여해 예방 효과를 발생시킵니다.
임상시험 결과, 감염은 93%, 중증과 사망은 50%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효과성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와 BA.5에도 유지돼 재유행 상황에서 유용한 방역조치가 될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병원을 찾는 환자가 제때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기관 운영 상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일반 의약품과 달리 금기 사항이 다양해 처방이 복잡한 만큼 의료진 대상 세부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면 현장 대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정기석 /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의료기관을 운영하시는 각 의료기관 대표들께서도 치료제 처방에 각별히 신경 써 주셔서 고위험 환자들이 치료제 처방이 늦게 돼서 고위험군에 문제가 생겨서 사망으로까지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입영장정 대상 PCR 검사는 오는 12일부터 시행됩니다.
군 내 확진자 증가세와 집단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오는 16일 입영 예정인 장정부터 PCR 검사 우선순위에 포함돼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종석)
대상자는 입영통지서를 지참해 입영 전 사흘 안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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