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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인플레 감축법' 가결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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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美 상원 '인플레 감축법' 가결
미국 상원에서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막대한 투자와 부자 증세 등의 내용을 담은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가결 처리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이 1년 넘게 추진한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현지시간 7일 미국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이 법안에는 에너지 안보 및 기후 변화 대응에 3천690억 달러, 우리 돈 약 479조 원을 투자하고, 대기업에 최소 15%의 법인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녹취> 척 슈머 / 美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오늘 1년 이상의 힘든 노력 끝에 상원은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21세기의 입법 위업 중 하나로 지속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민주당에서는 이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가정의 비용이 줄어들고 재정 적자가 감소할 것이며, 인플레이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해왔는데요.
상원에서 통과된 이 법안은 이번주 내 하원에서도 처리된 후, 법안의 서명 및 공포를 위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질 예정입니다.

2. 콜롬비아, 첫 좌파 대통령 취임
콜롬비아의 첫 좌파 대통령인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페트로 대통령은 평화의 정부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남미 국가 콜롬비아의 첫 좌파 대통령인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이 현지시간 7일 공식 취임했습니다.
대통령은 수도 보고타의 볼리바르 광장으로 가 수만 명의 시민들 앞에서 취임 선서를 했는데요.
지난 60년의 폭력과 무장 충돌은 끝나야 한다며, 생명의 정부, 평화의 정부로 기억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구스타보 페트로 / 콜롬비아 대통령
"바로 여기에서 평화를 위한 정부가 시작될 것입니다. 콜롬비아가 수 세기 동안 누리지 못했던 평화와 평온을 이 정부가 가져오겠습니다."

이어 모두를 위한 부를 창출하고 더 공정하게 분배하겠다며, 불평등 해소를 위한 의지도 밝혔습니다.

녹취> 구스타보 페트로 / 콜롬비아 대통령
"지역의 낙후를 끝내는, 번영하지만 합법적인 경제의 소유자로 일하겠습니다."

이로써 페트로 대통령은 유혈 사태와 빈곤, 물가 상승 등의 과제를 마주하며 앞으로 4년간 콜롬비아를 이끌게 됐습니다.

3.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휴전 합의
사흘째 무력 충돌을 이어가던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가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PU)는 사흘 동안 무력 충돌을 이어갔는데요.
무력 충돌 사흘 만인 현지시간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가 이집트의 휴전 중재안을 수용했습니다.

녹취> 타레크 셀미 /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대변인
"오후 11시 30분 휴전 합의가 발효됩니다. 이 전투를 끝내기 위한 이집트의 중재와 노력에 감사합니다."

하지만 휴전 논의 중에도 양측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는데요.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관련 시설 160여 곳을 공격했고,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측도 불과 휴전 발효 10분 전까지 1천 발에 가까운 로켓과 박격포로 대응했습니다.

녹취> 가잔 / 가자지구 주민
"제가 할아버지 댁에 있을 때 갑자기 파편이 우리에게 떨어지기 시작했고 우리는 비명을 질렀어요. 이웃들이 우리를 구하러 왔죠."

휴전 협정은 이루어졌지만, 양측의 무력 충돌로 가자지구에서는 어린이를 포함해 40명이 넘는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고 부상자도 300명 이상 발생했습니다.

4. 아이슬란드, 활화산 활동 재개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인근 화산이 8개월 만에 화산 활동을 재개했는데요.
수만 명의 관광객이 화산 활동을 직접 보기 위해 이곳으로 몰렸습니다.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약 32km 떨어진 파그라달스피아들산은 최근 지진 활동 이후 균열로 인한 분화가 시작되면서 약 8개월 만에 화산 활동을 재개했는데요.
현재 화산에서는 분화구에서 시뻘건 용암이 계속해서 분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광경을 직접 보기 위해 활화산 근처에는 수만 명의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녹취> 제시 / 아이슬란드 관광객
"화산이나 활화산은 살면서 본 적이 없습니다. 좀 무섭네요. 소리가 직접 들려서 진짜로 폭발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녹취> 모린 / 아이슬란드 관광객
"자연은 겸손합니다. 아주 흥미진진하네요. 일생에 한 번뿐인 기회잖아요."

많은 관광객들은 눈 앞에서 용암이 흐르는 것을 보며 무섭기는 하지만 멋지다며 놀라움을 펼쳤는데요.
아이슬란드 당국은 활화산으로 인해 생명이나 중요 기반 시설이 당장 위험에 처할 가능성은 없지만, 유독가스가 나오는 만큼 당분간 이 지역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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