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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외채 `적극 대응`
등록일 : 200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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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율 하락으로 인해서 수출기업들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환율 하락의 요인 중 하나가 바로 단기외채가 늘어나는 것인데, 정부가 적극적인 조정에 나섰습니다.

유진향 기자>

환율 안정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정책수단을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경제5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단기 외화차입에 대한 조달 비용을 높이는 방향으로 외화차입을 억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외국계은행의 서울지점이 해외본점에서 들여오는 자금에 대한 손비인정 한도를 낮추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현재 외국계은행 외화차입금의 손비인정 한도는 자본금 대비 6배인데, 정부가 마련하고 있는 대책은 이를 3배로 낮춘다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외국은행 지점들이 손비로 인정받을 수 있는 부분이 줄어드는 만큼 세부담은 늘어나기 때문에 무분별한 외화차입이 줄어들 것이라는 계산입니다.

아울러 권 부총리는 하반기 경기에 대해서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수출과 소비, 투자의 호조에다 물가도 안정돼 있어 잠재성장률 수준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한편 정부는 경제5단체장이 건의한 환율과 유가 등에 관한 사항을 반영해, 오는 11일에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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