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한중 외교장관회담이 오늘 중국 칭다오에서 열립니다.
송나영 앵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어제 출국하기 전, 국익 차원에서 당면한 현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어제(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초청에 따라 취임 후 처음 중국을 찾은 겁니다.
윤석열 정부 고위급 인사의 첫 중국 방문이기도 합니다.
박 장관은 오늘(9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왕 부장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두 장관은 지난달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외교장관회의 계기로 첫 대면 회담한 지 한 달여 만에 다시 마주앉게 됐습니다.
박 장관은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중국 방문의 주안점을 밝혔습니다.
먼저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중 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행동 계획을 제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 진 / 외교부 장관
"한중관계 미래 발전을 위해서 양국이 공동으로 실천할 행동 계획도 제안할 예정입니다."
한중 간 전략적 소통도 강화합니다.
북한 비핵화, 공급망 안정 등 안보와 경제 분야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박 장관은 전했습니다.
특히 국익 차원에서 분명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 진 / 외교부 장관
"우리의 국익 차원에서 당면한 현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겠습니다."
박 장관은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대화 일명 '칩4'에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건 특정 국가를 배제하는 게 아니라면서 중국과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를 위해 협의할 뜻을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한중 간 문화와 인적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젊은 세대 간 소통과 교류를 증진하는 방안으로써 한류 콘텐츠가 중국에 소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장관은 한편, 이번 중국 방문 기간 중 재중국 교민·기업인 간담회와 중국지역 공관장 회의를 화상으로 엽니다.
교민·기업인 간담회에는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 칭다오 주재 총영사관 관할지역 교민과 기업인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이와 함께 중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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